2018년 10월 30일 화요일

대안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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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준의 말이 맞는 것이다.
내가 공식적인 수사를 하려 해도 일정한 수준의 범죄혐의를 입증할 증거들이필요해. 추측만으로는 공식적인 수사개시가 허락될 리가 없다.
 잡범이라면 몰라도그자들 정도라면 그렇게 간단하게 허락될 리가 없지.어떻게 하려고?그걸 지금부터 생각해보려고.한이 웃자 김석준도 전염이라도 된 듯 웃었다.
 상황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데도여유가 있는 신출내기 형사가 점점 더 좋아졌던 것이다.
임 형사, 그런 일은 아무래도 내가 더 발이 넓은 것 같군. 쓸만한 사람이 몇 명 더있다.
 그들을 써도 될까?자네가 믿을 수 있는 자들이라면 상관없다.
 지금은 다다익선이니까!언제 핏 구덩이에 몸을 누일지 모르는 일에 뛰어드는 기분이로구만!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은 인정하지.김석준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한이 따라 나섰다.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에 신뢰가어렸다.
 때로 남자들은 주먹을 나누면서 친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들의 경우가그랬다.
 싸우는 스타일은 성격을 말해준다.
 두 사람은 두 번의 겨룸을 통해 서로의성격을 알 수 있었다.
 그 들에게 더 이상의 말은 필요가 없는 것이다.
김석준을 보내고 난 한은 샤워를 했다.
 며칠만에 씻는지 모를 지경이라 기분까지개운해졌다.
 그는 1층 도장으로 내려와 도복으로 갈아 입었다.
 케이블 텔레비전에서최신형이라고 떠들어대는 광고를 보고 얼마 전에 산 청소기로, 그는 도장 안을청소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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